Daily Events2011/03/29 01:16

이런 뉴스기사를 봤다.

정보기술(IT)업계 구인난이 심각하다 못해 거의 살인적인 수준이다. "사람이 없어 일을 못하겠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사장들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사람 좀 구해 달라"고 하소연한다. 가장 많이 찾는 2~5년차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씨가 말랐다"는 말까지 나온다. 몸값도 많이 올랐다. 3년차 안팎의 개발자는 "부르는 게 값"이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경험이 있는 PM을 데려오려면 기본 연봉과 성공 인센티브를 더한 총 임금을 미리 보장해야 한다. 연봉을 30~40% 올려주기도 하고 스톡옵션을 주기도 한다.

음... 연관뉴스에서 이런글도 봤다.

IT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도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외국의 엔지니어만큼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엔지니어란 직업으로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기가 참 힘들고 기업 경영은 엔지니어가 하기보다는 전문경영인 이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이런 현상은 최근 3년째 서울대 공대 박사과정의 미달 사태에서 그 현실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선 성공 기준이 연봉이 높은 직종에 입문하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창조적인 직종,또는 자부심이나 사회적 책임감 등의 꿈을 갖고 사회에 입문하기가 좀처럼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엔지니어란 직업도 '직장인'의 한 직업군 중 하나로만 인식되고 있을 뿐이다.

음... 주변에서 개발직 많이 구하는것도 많이 봤고 얼마 안되는 경력인 나에게도 헤드헌터에게서 연락이 올정도고.. 뭐 구인난인건 맞는거 같다. 위 기사의 원인이 아래글인거 같긴한데.. 이런 말들은 10년전 내가 학교다닐때도 나왔었다. 그때 사람들이 하던말이 결국 사람이 귀해져서 대우가 좋아질것이다.. 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헐~ 물론 당장은 스마트폰시대가 되서 앱개발이니 뭐니 괜찮을테지.. 조금 할줄아면 팍팍 취업도 될테고.. 돈도 적당히 줄테고.. 그게 언제까지 갈까? 과연 대우가 개선되고 윗글처럼 존경받게 될까?

나도 결국 모 네트워크 기업의 영업을 했는데 그나마 국내에서는 인정받는 기업이었기에 어느정도 대우는 괜찮았던거 같다. 하지만 현재에는 그러한 기업에서도 사람이 부족한 현실이니.. 결국 일하는거에 비해 인정도 못받고 돈도 안되고 고생만 지지리하고 건강만 축낸다는거지.. 일의 양과 강도는 모 타이어 기업의 생산직과 비슷하거나 더한데.. 연봉은 고졸출신 생산직이 훨씬많이 받는다. 주변 사람들을 비교해보면 IT 직군에서 왠만한 엔지니어 혹은 개발직 과장급 연봉(전부포함)이 고졸출신 2~3년차보다 못한거 같더라. 복지측면에서도 그렇고... 물론 비교가 약간 그렇긴하지만.. 개발직 하려고 대학나오고 죽어라 공부하고 회사서 경력 쌓아서 연봉좀 괜찮게 받을때쯤되서 퇴직걱정에 몸은 축내느니.. 고등학교 졸업해서 젊었을때 빡시게 벌어서 PC방 차리거나 삼겹살집 차리는게 차라리-_-... 뉴스에서처럼 부르는게 값이라느니 스톡옵션이니.. 정말 그럴까? 왠만한 중견이상 대기업아니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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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2player